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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일현 훈수일기] 노인들 대상 짧은 글 당선작

맹일현 | 기사입력 2024/07/07 [08:28]

[맹일현 훈수일기] 노인들 대상 짧은 글 당선작

맹일현 | 입력 : 2024/07/07 [08:28]

▲ 맹일현 광고인, 경영컨설턴트 [사진=리더스인덱스]  ©



[맹일현 훈수일기] 노인들 대상 짧은 글 당선작 (2024119일 발표)

 

1.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2. 전구 다 쓸 때까지 남지 않은 나의 수명.

 

3. 종이랑 펜 찾는 사이에 쓸 말 까먹네.

 

4. 병원에서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노환입니다"

 

5.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6. 자명종 울리려면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7. 연명치료 필요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

 

8.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 찾기.

 

9. 몇 가닥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

 

10. 눈에는 모기를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

 

11.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값으로 변하는 나이.

 

12. 젊게 입은 옷자리를 양보받아 허사임을 알다.

 

13. 이봐 할멈입고 있는 팬티 내 것일세.

 

14. 일어섰다가 용건을 까먹어 다시 앉는다.

 

15. 분위기 보고 노망난 척하고 위기 넘긴다.

 

16. 무농약에 집착하면서 먹는 내복약에 쩔어 산다.

 

17. 자동응답기에 대고 천천히 말하라며 고함치는 영감.

 

18. 전에도 몇 번이나 분명히 말했을 터인데 "처음 듣는다~!".

 

19. 할멈개한테 주는 사랑 나한테도 좀 주구려.

 

20. 심각한 건 정보 유출보다 오줌 유출

 

21. 정년이다지금부턴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지.

 

22. 안약을 넣는데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린다.

 

23. 비상금 둔 곳 까먹어 아내에게 묻는다.

 

24. 경치보다 화장실이 신경 쓰이는 관광지

 

25. 손을 잡는다옛날에는 데이트지금은 부축.

 

26. 이 나이쯤 되니 재채기 한 번에도 목숨을 건다. 

 

▪️ ~ 그동안 아슬이슬 바보처럼 젊음을 낭비하며 산 탓이쥬...!

 

▲ [사진=맹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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