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차녀 이서현 5년 만에 경영복귀···첫 출장 밀라노行 나섰다

2024-04-18     윤태경 기자
▲ 디자인을 전공한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연합뉴스.

 

[리더스팩트 윤태경 기자]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여 첫 해외 출장으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았다.

 

이 사장은 전날인 15일 밀라노를 찾아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개막  전시를 둘러봤다.

 

이 사장은 이번 디자인 위크 중에서 격년마다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전시관도 방문한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대형 부스를 운영하며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 등을 선보였다.

 

'디자인 전공'출신인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했으며,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지냈다. 2018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이달 초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