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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신임 대표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CFO 내정

오승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2/22 [08:54]

토스뱅크 신임 대표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CFO 내정

오승희 기자 | 입력 : 2024/02/22 [08:54]

이은미 토스뱅크 차기 대표 후보 (싸진=토스뱅크 제공)

▲이은미 신임 토스뱅크 대표 후보자(사진 = 토스뱅크)

 

[리더스팩트 오승희기자]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책무책임자(CFO)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 및 조직 관리 역량, 통찰력 등은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토스뱅크의 연간 흑자 달성이 예고된 상황에서 홍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을 놓고 놀랍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일회계법인, 대우증권, 스탠다드차타드 등을 거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SBC 서울지점 부대표, HSBC 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지냈다. 지난해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겸 CFO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줬다.

 

이 후보가 행장으로 취임하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유명순 씨티은행장에 이어 네 번째 여성 은행장이 된다.

 

이 내정자는 내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로,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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