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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은 10.8% 감소:리더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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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은 10.8% 감소

오승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4/26 [08:46]

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은 10.8% 감소

오승희 기자 | 입력 : 2024/04/26 [08:46]

LG트윈타워 전경 [LG전자 제공]

LG트윈타워

 

[리더스팩트 오승희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사업인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959억원, 영업이익 1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3%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0.8% 감소했지만, 1분기 기준으로 5년 연속 1조원 대를 유지했다.

 

LG전자는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매출이 늘면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 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기업간거래(B2B)에서 성장을 지속했다""AI와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을 내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1분기 매출액이 86075억원으로 작년보다 7.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4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9%.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코어 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공감지능(AI) 가전' 진화, 구독 사업과 함께 냉난방공조(HVAC)나 빌트인 등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VS(전장)사업본부는 매출 2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1.5% 증가하는 등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LG전자는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세의 둔화 전망에도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의 수요는 지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전기차 파워트레인·램프 등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매출은 유럽 TV 수요 회복세와 2024년형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49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132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는 매출 15755억원으로 작년보다 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그램 신제품 등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전자칠판, 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IT 시장이 전년과 유사한 수요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소폭 성장을 예상하면서 게이밍 모니터 등의 고사양 IT 제품이나 LED 사이니지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게이밍 특화 기능,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전략 IT 제품과 프리미엄 LED 제품을 앞세울 예정이며 로봇·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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