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문을 여는 가게가 많지 않은 건 장흥도 마찬가지다. 간판에 새벽부터 문을 연다는 국밥집에 전화하니 9시나 되어야 한다네.
결국 온 곳은 늘 그렇듯 콩나물국밥집. 이 집은 프랜차이즈국밥집이다. 군청 앞에 있어서인지 이른 아침인데 손님이 꽤 많다. 국밥 맛도 꽤 좋다. 별 거 없는 찬이지만 국밥엔 딱이다. 계란을 수란이나 후라이로 선택이 가능하다는데 주문할 때 물어보지 않고 수란을 가져다 줬다. 해장으로 고마운 아침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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